파주 통일동산에서 열리고 있는 강익중의 「십만의 꿈」 전시회가 7일부터 서울 인사동 학고재에서도 동시에 열리게 됐다. 31일까지 펼쳐질 「십만의 꿈」인사동 파견전에서는 강익중씨가 십만의 꿈에 대한 느낌을 담아 그린 대형 드로잉 10여점을 전시, 파주 전시회를 단순히 재현하는 형태는 아니다.특히 강익중씨라고하면 「3X3인치」 설치작업으로만 익숙한 관객들에게 드로잉은 그의 색다른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파주에서 「어린이 꿈」 그림과 글 각 1,000점을 옮겨왔다. 또 파주 전시장의 낮과 밤의 모습을 담은 이강우씨의 사진작업 20여점도 곁들여 전시한다. 「십만의 꿈」은 독일 최고미술관 중 하나인 루드비히 미술관에서도 전시 유치를 위한 자료를 요청해 오는 등 다른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02)739-4937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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