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나경민(24·눈높이)의 선전을 기원하는 배드민턴대회가 열린다. ㈜대교(회장 강영중)는 눈높이여자배드민턴단 소속선수인 나경민의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획득기원과 배드민턴붐 조성을 위해 7개월에 걸친 사내 대회를 개최한다.「나경민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획득기원 제1회 대교눈높이배드민턴대회」가 바로 그것. 나경민의 금메달획득을 열망하는 대교가족의 애정이 배어 있다.
총상금 2,500만원 포함, 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대회는 2월말 개막, 전국 16개 본부별로 7개월동안 지역예선을 거친뒤 나경민이 귀국하는 9월말이나 10월초 일요일에 결승전을 갖는다.
1만8,000여명의 사원중 90%이상이 여자사원인 대교의 사내 형편과 나경민이 복식기대주라는 점을 감안, 대회는 여자복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조로 한팀을 구성하는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지난달 끝난 배드민턴최강전 왕중왕전의 각 부문 상금이 300만~400만원인 것을 감안할때 아마추어대회로는 파격적이다. 더욱이 나경민이 금메달을 따낼 경우 상금은 2배가 되는 옵션도 걸려 있어 벌써부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교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라켓 2,000자루를 구입, 각 지역본부에 제공한다.
또 대교는 결승전에는 아기엄마가 돼 있을 「셔틀퀸」 방수현을 초청, 나경민과 함께 팬사인회 및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