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광산업체인 ㈜토텍광업(대표 이상구·李相龜·47)은 5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제 때 금을 채굴했던 경북 상주시 외서면 일대에서 새로운 자원탐사기술로 가채매장량 3,000-5,000톤(시가 30조원)의 금광맥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토텍측은 한반도 인공위성 필름을 러시아 자연과학아카데미에 의뢰, 새로운 자원탐사기법인 「토션파」 분석법으로 금광맥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텍은 상주지역에 4개의 시추공을 뚫어 4번째 공의 지하 245㎙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한국귀금속감정원에 분석한 결과 톤당 순금함유량이 1∼3.8㎚으로 경제성(2㎚ 이상)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토텍은 외서면 일대 1,040만평에 대한 광업권을 신청하고 올해안으로 추가 시추탐사를 벌여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대해 대한광업진흥공사는 『경제성이 있으려면 최소 6㎚ 이상은 돼야 한다』며 『광맥의 폭도 좁아 금광발견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대구=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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