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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日 요미우리 제휴.협력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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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日 요미우리 제휴.협력 강화 합의

입력
200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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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 장재국(張在國)회장은 5일 낮 일본 도쿄(東京) 쓰키지(築地) 혼간지(本願寺)에서 열린 고(故) 고바야시 요소지(小林與三次) 요미우리(讀賣)신문사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참석, 신문발전에 바친 고인의 뜻을 기렸다.장회장은 또 조문 직후 미즈카미 겐야(水上健也) 요미우리신문사 회장과 회동, 양사의 제휴·협력 관계를 한결 공고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회장은 『지난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일 이후 한일 양국 관계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양사가 제휴가 더욱 강화, 양국 협력과 언론창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즈카미회장은 『김대통령의 결단은 용기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양사가 제휴·협력을 공고화, 이런 바람직한 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또 월드컵대회를 전후한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의 방한이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이날 고바야시명예회장의 장례식에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와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총리 등 일본 정·관·재·언론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 고인의 명복을 빌고 부인 우메코(梅子)여사 등 유족을 위로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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