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올해 1-2급 점장 및 팀장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자사주우선매입권)제를 도입한다. 또 상반기중 장내 유상증자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5,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신동혁(申東爀)한미은행장은 4일 21세기 비전선포식을 갖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1-2급 점·팀장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이어 한미은행도 일반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제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은행권에도 스톡옵션이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신 행장은 또 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유상증자나 DR 발행 등으로 5,000억원 규모를 증자하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2,200억원, 총자본수익률(ROE)은 16%를 넘을 것』이라며 『상반기중 주가를 현재의 두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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