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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 국내 1년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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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 국내 1년후 본격화

입력
200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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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 국내 1년후 본격화단말기를 통해 책 볼 수 있는 기기가 이미 미국과 일본에선 팔리고 있다. 누보미디어사의 「로켓 이북」, 소프트북프레스사의 「소프트북」, 에브리북사의 「에브리북」 등이다. 특히 「로켓 이북」은 최근까지 휴대용 단말기 가격이 40만원을 넘었으나 최근 199달러(23만원 정도)로 낮추는 등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팜 파일럿, 셀빅, 윈도 CE, 윈드스톤 등 국내외 PDA(휴대용단말기) 회사들이 전자책 사업을 포함해 증권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두고 다투고 있다. 일부 회사는 증권사와 연계해 단말기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 PDA 회사들이 내놓은 단말기는 화면이 작은 데다 용량이 크지 않아 독자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사업도 증권정보를 우선하면서 전자책 서비스는 끼워넣기 형식이다. 제대로 된 전자책은 적어도 1년 정도는 지나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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