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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도전 2000] 인천/광주/대전/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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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도전 2000] 인천/광주/대전/울산

입력
200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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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도전 2000] 인천새 천년 인천은 동북아 중추도시로 웅비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

2001년 1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세계 주요 60여개 도시들과 인적·물적교류가 활발해져 동북아시대의 중심축으로 활약할 수 있기때문이다.

공항주변에는 신공항고속도로, 제 2연륙교, 전용철도가 건설되고 배후단지에는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시설 등이 들어서 인천은 국제공항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은 공항개항과 함께 동북아 지식정보와의 중심지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도신도시 106만평에는 우리나라 첨단 지식정보 산업을 선도할 미디어밸리가 2006년까지 조성돼 국내외 주요 정보 통신 기업 및 연구소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경인운하와 북항, 송도신도시 남단의 신항만 계획이 구체화하고, 만항을 비롯한 모든 부두시설의 현대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인천항은 남북한 교류는 물론 북한과 중국 교류의 중심항으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여기에 천혜의 푸른바다와 수백개의 아름다운 섬, 개화기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로 둘러싸인 인천 용유·무의도 일대 213만평이 2013년까지 국제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된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지자체도전 2000] 광주

광주시는 3일 올해 5대 중점시책사업으로 광산업을 비롯한 21세기 지식정보화산업 육성 「예향」의 전통을 계승한 격조높은 문화예술 육성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친화 녹색도시 조성 도시기반시설 확충 ▲사회복지공동체 조성등을 제시했다.

시는 광주를 「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광산업육성 사업단을 중심으로 광산업 집적화 단지조성등 16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 지원확대와 외국인기업 유치등 생산도시화에 노력키로 했다.

문화예술의 도시 육성은 신창동 유적지 복원과 의재미술관 건립, 21세기형 국제적 복합테마파크와 광주호주변 시가문화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2000년 광주비엔날레와 2002년 월드컵 경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지자체 도전 2000] 대전

과학기술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의 21세기 최대 역점 사업은 첨단과학·지식정보·물류유통 등 3대 중심산업의 육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타운, 컨벤션센터, 벤처타운(장영실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건설 등의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지하철, 천변고속화도로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월드컵 준비, 서남부권 개발, 대전종합예술의 전당 건설, 구도심 활성화 등도 시가 집중투자할 대형사업이다. 시는 이밖에 시민천문대 건립, 동물원 조성, 사이버시정 구축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8월께 「과학-대전, 새천년의 시작」이란 주제로 엑스포과학공원과 대덕연구단지 일대에서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0」을 열기로 하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 과학축제를 통해 국내 과학기술의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히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주요 행사로 로봇축구대회, 가상현실체험, 영상쇼, 청소년과학캠프 등. 지난해 결성한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WTA) 회원도시들과 벤처기업들을 적극 참여시켜 행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지자체 도전 2000] 울산

광역시 승격 4년째를 맞은 울산은 「21세기 산업수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각종 대규모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9,000억원 규모인 울산신항만 공사는 그동안 IMF한파로 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새해부터 국비 265억원이 투입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1단계 1공구 방파제(400㎙)와 호안(500㎙)공사를 착공한다.

또 식수난 해결을 위해 95년부터 추진해 온 대곡댐(총저수량 2,850만톤)은 총사업비 2,147억원중 918억원이 새해 집중 투입되는데, 문화재 시굴작업과 보상을 끝내고 가물막이 공사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514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경기장은 새해에 214억원이 추가 투입돼 공정률을 90%로 끌어올리고, 2005년 전국체전 유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야구장(2만5,000석)도 2004년 완공목표로 공사를 발주한다.

110만평 규모의 울산대공원조성사업도 그동안 IMF한파로 총사업비 1,000억원중 100억원 밖에 투입되지 못했으나 새해 200억원이 투입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울산항 배후수송도로공사 등 11개 계속사업에 1,287억원, 산업로 배면도로공사 등 7개 신규사업에 1,000억원이 투입된다

. 울산=김광수기자

k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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