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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테마주 따라잡기

입력
200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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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시장은 테마주들이 완전 점령했다. 흐름을 타지 못한 주식은 아무리 내재가치가 높아도 패잔병 신세를 면치 못했다.반도체가 주도적 테마주였던 8-9월 데이콤 주가(10만원대)는 삼성전자(20만원대)의 절반에 불과했다. 그러나 10월부터 정보통신주가 주도주로 자리잡으며 결국 데이콤(58만5,000원·연말기준)은 삼성전자(26만6,000원)를 2배이상 앞질렀다. 「테마주 따라잡기」는 그만큼 중요하다.

올해의 테마주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단연 정보통신·인터넷주를 꼽았다. 물론 4월 총선의 후광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나 엔고·원고수혜주, 남북경협주 등도 잠시 테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ADSL(초고속인터넷망) 급팽창 등 정보통신·인터넷주의 호재가 지난해보다 많아졌다. 내년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이 시작됨에 따라 디지털TV 제조·부품 생산업체의 두드러진 선전도 기대된다. 2000년 주식시장을 이끌고갈 「밀레니엄 테마주」를 소개한다.

■ 통신업체 사활걸린 'IMT_2000 사업'

IMT_2000(차세대 이동통신) 유·무선을 통합, 데이터 화상 음성 등을 고속으로 전달하는 IMT-2000 사업자가 올해 선정된다. IMT-2000은 기존의 통신개념을 넘어서는 통신혁명으로, 향후 3~5년안에 현재 이동통신가입자의 80~90%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여부에 기업의 흥망성쇠가 걸려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와 유선통신업체간 재편이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 「뜨는 업체」는 고속성장을 보장받고 「지는 업체」는 외면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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