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일 2000년 들어 처음으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세계 평화를 간절히 기원했다.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로마 밀레니엄 마라톤대회' 참가자 수만명이참석한 가운데 전달한 메시지에서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세계 모든 곳에서 평화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기원이 무위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황은 또 "지금 이 순간 나의 생각은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홀로 남고 버림받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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