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께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자민련 복귀에 맞춰 후임 총리로 박태준(朴泰俊)자민련 총재를 임명하고 12일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2일 『김대통령은 10일께 박총재를 총리에 임명하고 내각개편을 협의, 2-3일 뒤에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개각 폭은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 4-5명 외에 1-2명을 더 교체하는 선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총재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 아래 막후 접촉을 벌이고 있어 이르면 주내에 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각종 고소·고발건 일괄취하를 비롯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처리문제 및 박태준(朴泰俊)자민련 총재의 회담 참여 여부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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