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일 '2000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천년을 S는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도전정신"이라며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큰 K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면서 "오늘은 세계 일류 국가를 향한 출발점이며 우리 겨레는 물론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1세기가 요구하는 높은 지적 수준과 문화적 창의력, 큰 시장에 둘러싸인 지정학젖 조건 등을 볼때 21세기는 우리에게 기회이자 축복"이라며 "올해 우리들이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21세기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 김대통령 새천년메시지
"새생명과 함께 온 인류향해 평화를"
김대중대통령은 1일 새벽 0시 첫 아기의 탄생에 맞춰 다음과 같은 새천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땅에 새천년의 첫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 세상에 새 생명의 탄생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또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새생명에게 무엇을 주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이며, 빈곤이아니라 풍요이며, 좌절이 아니라 희망입니다.
저는 새 천년의 문이 열리는 지금, 새생명과 함께 한민족의 이름으로 온 인류를 향해 평화를 선언합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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