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년사] 국민회의 이만섭대행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년사] 국민회의 이만섭대행 外

입력
2000.01.01 00:00
0 0

■[국민회의 이만섭대행 신년사] "대승적 화합의 첫출발"새 세기는 모든 사고와 발상의 대전환이 예상되며, 일찍이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구태와 관습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어, 오직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발상만이 살아남는 격동의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모든 문명의 발자취가 그러했듯이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는 국가 구성원 모두의 진취적 기상과 헌신이 요구된다. 개인의 앞길은 물론, 나라의 앞길 역시 희생적 정신과 개척자적 행동만이 국가의 전도를 밝게 할 것이다.

모두 합심하여, 개인보다는 사회, 또 공동운명체인 국가의 밝은 미래를 위해 대승적 화합의 첫 출발이 되기를 소망한다.

■[자민련 박태준총재 신년사] "21세기를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로"

새천년의 문빗장을 여는 오늘 정치권이 과연 이러한 시대적 책무를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국민 여러분들께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지구촌 곳곳에서 철조망이 걷히고 있는 세계화시대에 정치권은 오히려 「마음의 철조망」을 굳게 둘러치고 있다. 지역패권주의에 안주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 지금 정치권의 모습이다. 이러한 정치현실은 천년을 송구영신하는 이 시점에 기필코 버리고 가야할 구시대의 것이다.

금년은 국민이 정치권을 심판하는 총선거의 해이다. 잘못된 정치상을 바로잡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자 했던 우리당의 의지와 집념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호기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 신년사] "상생의 정치 실현하자"

새로운 세기를 맞아 우리는 상극의 정치를 청산하고, 서로 존중하고 경쟁하는 상생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미래와 세계를 내다보는 비전, 정직성과 도덕성,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책임감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세력이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 4월의 국회의원 선거는 새로운 정치의 첫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21세기에는 또 반드시 민족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야 한다.

근본이 바로 선 나라, 법이 지배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국민을 책임지고 약자를 보호하는 정부, 신뢰가 넘치며 투명하고 질서있는 사회, 효율적이며 공정하고 건전한 시장경제, 바로 이런 나라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