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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둥이'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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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둥이' 누가 될까?

입력
1999.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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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새벽 탄생의 울음을 터뜨릴 첫 「즈믄둥이」는 누가 될까. 새천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어령 ·李御寧) 는 『새천년 아기의 첫 울음은 대립과 갈등의 지난 천년을 끊고 평화와 상생(相生)의 미래를 약속하는 최대 희망』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위원회는 첫 즈믄둥이의 애칭을 남아는 「바위」, 여아는 「구슬이」로 정하고 서울 삼성병원과 부산 일신기독병원등 엄선된 전국 40여개 산부인과를 연결, 탄생순간을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로 생중계한다. 또 탄생순간 그 울음소리가 서울 광화문에 울려 퍼지고 일제히 조명이 점등되면서 축포가 터지는 등 일대 장관이 연출된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선 2,000명의 젊은이들이 「비상(飛上)」을 상징하며 활주로를 질주한다.

국내에서 탄생하는 신생아는 하루평균 2,000여명. 위원회는 즈믄둥이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자문으로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2000년 1월1일 0시 이후 자연분만된 아기로서 첫호흡과 함께 우렁찬 울음소리를 터뜨려야 한다는게 그것. 아울러 분유대신 모유를 먹어야 한다.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담소프트」는 2000년 1월1일 0시에 출생하는 3차원그래픽 사이버베이비 「하나」의 출산과정을 유니텔(www.unitel.co.kr)인터넷 방송국 UCN,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웹피(www.weppy.com)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주훈기자

ju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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