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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첫날 전통먹거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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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첫날 전통먹거리 어때요

입력
1999.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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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성정에야 음력설이 민족 명절이지만, 어찌됐든 양력 1월1일은 「새해 첫날」이다. 연휴를 맞게된 2000년 첫 하루이틀은 평소와 달리 맛깔스런 먹거리도 차려내 모양새를 갖추고 싶다. 쇼핑가에서도 설을 맞아 이런저런 음식들을 선보였다.전통먹거리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떡」이다. 떡은 명절이나 크고작은 가족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 유통업체에서는 가래떡, 무지개떡, 백설기, 인절미, 시루떡, 절편, 바람떡, 경단 등 다양한 종류의 떡을 100㎚당 1,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전통과자 「한과」도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한과는 맛과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잣강정, 콩강정, 참깨강정, 약과, 유과, 쌀강정, 흑임자고명 등 20가지가 넘는 한과가 나와 있다. 가격도 강정 낱개 400원부터 한과선물세트 2만-20만원까지 다양하다.

음식의 맛과 위생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즈음에는 즉석에서 따뜻하게 구워낸 「즉석강정」도 인기다. 호박강정, 땅콩강정, 현미강정, 수수강정 등이 100㎚당 1,000원 정도에 판매된다. 전통먹거리중 하나인 전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김치부침개, 녹두빈대떡, 고추전, 해물야채전, 호박전, 감자전 등 다양한 전을 100㎚당 1,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부각」 「튀각」과 같은 전통음식도 있다. 튀각은 가죽나무, 순, 호두 따위를 기름에 바싼 튀긴 것. 부각은 풀칠한 재료를 바싹 말린 뒤 필요할 때 튀겨서 먹는 반찬이다. 부각의 재료는 감자, 고추, 깻잎, 김, 가죽나무 잎 등. 부각은 특별한 튀김요리가 없는 우리 음식중 식물성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김부각, 고추부각, 감자부각 등. 각각 2,800원.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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