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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동사무소 불친절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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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동사무소 불친절 불쾌

입력
1999.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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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 주민등록증을 찾기 위해 동사무소에 갔다. 사람들로 붐빈데다 1시간정도 기다려 짜증이 나던 판에 한 직원이 주민증 찾는 방법을 묻는 아주머니에게 『사람들 기다리는 것 안보여요』라며 쌀쌀맞게 대하는 태도에 더욱 화가 났다. 그곳에는 제대로 된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았다. 새 주민증 발급은 새 천년을 준비하는 하나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에 맞춰 새천년을 맞는 공무원의 태도도 확실히 변화했으면 좋겠다.김덕렬·ducky55@hanmail.net

최근 독극물이나 다름없는 공업용색소로 색을 입힌 중국산 고추가루를 대량 유통시켰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물에 대해 장난질을 하는 업자들이 꽤 있다. 젖소 꼬리에 공업용본드로 한우껍질을 붙여서 한우꼬리라고 유통시키고 콩나물도 농약으로 재배하고 두부에는 포르말린을 뿌려서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인체에 치명적인 청산염과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카드뮴이 검출된 소금까지 유통되는 실정이다. 철저한 개인주의, 황금만능주의에다 불법음식물에 대한 가벼운 처벌이 이를 부추겨왔다. 우리 식탁을 황폐화하는 불법음식물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할 것이다. /김정규·부산 남구 문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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