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 독성폐기물을 먹어치우는 '슈퍼버그'가 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에 있는 유니폼드 서비시스 보건대학 연구팀에 의해 만들어졌다.연구팀의 마이클 댈리 박사는 과학전문 '자연생물학' 신년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 박테리아에 대장균 유전자를 삽입, 핵무기 생산기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독성수은을 해롭지 않은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는 슈퍼버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은 원폭 폭발에도 끄떡않는다는 세계에서 가장 강인한 박테리아다.
댈리 박사는 이는 중금속, 방사성 폐기물 핵기지의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공격하는 특수 박테리아를 조작해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무기 생사기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방사성 폐기물에 슈퍼버그를 노출시킨 결과 증식이 진행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현장실험은 거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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