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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주)대우 워크아웃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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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주)대우 워크아웃 전담

입력
1999.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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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이 맡고 있던 ㈜대우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전담은행이 한빛은행으로 바뀐다. 그러나 ㈜대우외에 대우통신,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나머지업체의 전담은행은 은행측 반발 등으로 선정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금융당국과 대우채권단은 29일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됨에 따라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정부는 물론 채권은행간 유기적인 협조관계가 어렵다고 판단, 제일은행이 맡고 있는 ㈜대우 등 3개 계열사의 전담은행을 변경하기로 했다.

우선 ㈜대우는 한빛은행이 전담은행을 맡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제일은행측으로부터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총괄업무도 인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우통신의 경우 당초 여신규모가 가장 많은 한빛은행에 맡긴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었으나 한빛은행측이 난색을 표명,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투신권의 여신이 가장 많은 다이너스클럽코리아도 전담은행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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