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9일 용인 경전철(기흥-에버랜드), 의정부 경전철(송산-회룡역), 울산신항 1단계 등 6개 사업을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사업으로 추가 지정했다. 추가지정된 민자사업은 이밖에 마산항 1단계, 부산 해안순환도로, 경기 김포의 고촌_월곶도로등으로 이에 따라 민자사업은 모두 32개(총사업비 30조원)로 늘어났다.기획예산처는 의정부와 용인 경전철의 경우 주변 대단위 주택단지의 개발로 교통수요가 급증,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민자사업으로 지정했으며 택지개발부담금 등 경전철 재원대책은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신항과 마산항은 사업성 확보에 유리한 컨테이너부두로서 항만 이용수요에 맞춰 사업규모를 축소조정했다. 고촌-월곶도로도 통행량이 적은 구간을 제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구간만을 대상으로 민간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밖에 서울-하남 경전철과 부산-김해 경전철에 대해선 재정지원 비율을 높여 용지비외에 공사비의 40%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키로 했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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