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말 교원 정년을 65세에서 62세로 줄인데 대해 잘했다는 의견이 잘못됐다는 평가보다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정홍보처가 월드리서치에 의뢰,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원정년단축에 대해 응답자의 36.9%가 「잘못됐다」고 답한 반면, 「잘했다」는 대답은 63.1%나 됐다. 또 응답자의 63.9%는 교원정년 재연장에 반대했으며 찬성의견은 36.1%에 그쳤다.
응답자는 또 교원의 적정 정년에 대해 41.1%가 「60세 이하」라고 답했으며, 종전 65세는 31.8%, 현행 유지는 23.1% 였다.
한편 응답자의 57.9%는 사형제도 유지가 범죄예방이나 억제에 효과가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사형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34.3%만이 찬성했다.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흉악범죄에 대한 응당한 처벌」(50.5%)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비인도적이고 잔인함」(45.8%)을 각각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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