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인, 낙도 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내년도 예산지원 규모가 올해보다 38% 늘어난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재정경제부는 28일 내년 예산 가운데 소외계층 지원 관련 항목을 뽑아 집계한 결과 올해 1조6,746억원보다 37.5% 늘어난 2조3,026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없었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560억원의 학비와 노숙자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55억원의 자활비용이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기초생활보장 1조2,979억원, 노인 및 장애인 지원 3,125억원, 저소득층 자활지원 675억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3,631억원, 국선변호사지원 등 저소득층 권리구제 361억원, 낙도 등 오지 지원 1,341억원, 재소자 지원 914억원 등이다.
장애수당 지원은 445억원으로 올해보다 86.2% 늘어났으며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생활보조금은 올해 월 5만원에서 내년에는 6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유병률기자 by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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