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6.5%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8%, 무역수지 흑자는 139억달러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산업연구원은 28일 「2000년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KIET에 따르면 올해는 9.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내년은 내수와 수출이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투자가 증가세로 반전됨에 따라 연 6.5%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소비지출은 경기호조에 따른 고용증가와 임금상승으로 민간소비가 6.1% 증가하고 정부소비도 1.7% 늘어 전체적으로는 5.5%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내년에도 절상추세가 이어져 연평균 1,080원으로, 3년만기 회사채의 평균 유통수익률은 9.9%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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