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는 27일 학교신축공사와 관련,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조선대 건축공학과 김정섭(金政燮·52)교수와 행정과장 정회태(鄭會台·47)씨, 관리과장 김동복(金東福·46)씨 3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김교수는 95년 3월-96년 4월 조선대 기획제2부처장으로 있으면서 학교측이 발주한 의과대학과 공과대학 건물신축공사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공사를 낙찰받은 남도건설 등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3,1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95년 2월부터 97년 9월까지 기획처 시설과장 재직 당시 호남건설 등으로부터 10차례에 걸쳐 같은 명목으로 6,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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