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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무기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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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무기연기

입력
1999.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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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핵심 과제의 하나로 예산과 인력절감을 위해 육군 1군과 3군야전사령부를 통합,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地作司)를 창설하려던 계획이 무기 연기됐다.국방부는 27일 한차례 연기를 통해 2000년12월 1일을 목표로 지작사 창설을 추진해왔으나 기존 야전사를 해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전투력 공백과 인력 및 시설 운용상의 문제점 등을 감안, 일정을 재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육군의 전술지휘통제체계(C4I) 구축과 전방군수지원체제 전환, 작전계획 및 교리 보완 등 지작사 창설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들을 재평가한 뒤 추진 일정과 방안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단 중심의 작전체계 운영에 필수적인 육군의 C4I 구축 등이 최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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