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코트디부아르 쿠테타를 주도한 로베르 구에이 전 참모총장이 정국을 완전 장악했으며 축출된 앙리 코난베디에 대통령은 26일 인근 토고로 탈출했다.쿠테타 발생후 헌병대와 해군을 포함한 모든 코트디부아르 군과 준 군사조직, 경찰 등의 간부들은 구에이 전 참모총장의 혁명기구인 「국가 해방위원회」에 대한 충성을 서약했고 내각도 26일 새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구에이 전 참모총장은 잠정통치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으나 선거를 언제 실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와 나이지리아, 가나 등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는 29일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 중재위원회와 안보위원회를 열어 코트디부아르의 쿠테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ECOWAS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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