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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서도 초고속인터넷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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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서도 초고속인터넷 즐긴다

입력
1999.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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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도 사이버빌리지도 업그레이드해 드립니다」초고속 인터넷망을 갖춘 「사이버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그림의 떡. ㈜네티존(대표 이상운)은 근거리통신망(LAN)에 홈 PNA(Phoneline Networking Alliance) 방식을 결합한 신기술을 이용, 전화선이 2선식인 기존 아파트 단지도 손쉽게 「사이버 아파트」로 업그레이드해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AN을 이용해 안정성이 뛰어날뿐아니라, 속도도 최고 10M(평균 256K∼2M)까지 가능하다. 가격도 국내 최저 수준. 설치비 5만원에 월 이용료로 가정용 1만9,800원(장비 임대료 5,000원 별도), 사무실용 7만원(단말기 3대 기준, 추가 1대당 1만5,000원)만 내면 전화요금 부담없이 24시간 제한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타사의 비슷한 서비스와 비교하면 1만원 이상 저렴하다.

또 가입자 전원에게 10M 용량의 개인 홈페이지 공간과 전자메일 주소를 제공하고, 컴맹 넷맹 가입자를 위해 1대 1 무료 컴퓨터 교육도 실시한다.

6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네티존은 현재 서울 상계와 강남, 경기 분당 수지 일산 등 80여개 아파트 단지에 인터넷망을 구축, 8만여 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지사망을 확충,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네티존은 전국 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내년 2월6일까지 신규 회원을 추천하는 기존 회원에게 현금 2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신규회원에게는 10일간의 무료이용 혜택과 가정용 DDR 등을 선물로 준다. 인터넷 홈페이지 www.netizon.net, 고객지원센터 (02)407_1600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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