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강병운 총무과장(부이사관)이 인사청탁과 관련, 시도 교육청 및 국립대 관계자들로부터 1.7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있다.교육부는 27일 사표를 제출한 강 총무과장을 일단 의원면직하고 파면등 인사조치와 함께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교육부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일부 국립대의 관계자와 시 도 교육청 간부가 강 총무과장에게 돈을 준 사실을 밝혀냈으나 대가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22일 국무총리실 연말 공무기강확립 암행감사팀은 강총무과장 사무실 책상서랍에 보관중이던 수표와 100만원짜리 현금다발등 모두 1700여만원을 적발, 교육부에 통보했다.
강 총무과장은 이에대해 "돈을 받은적은 없으며 인사청탁도 일절없었다"며 수뢰사실을 부인했다.강 총무과장은 25일 부이사관으로 승진,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내정돼있다.
/이광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