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온천수에 비해 칼슘 나트륨 등의 성분을 수십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수온수」가 영종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해수 온수가 발견된 곳은 인천 중구 운북동 257의 1번지 일대로 인천국제공항과는 차량으로 10분거리.한국자원연구소가 10월18일부터 11월4일까지 실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해수 온수는 평균 섭씨 26.4도이고, PH(수소이온농도) 6.8로 국내에서 보기드문 약산성을 함유하고 있는 등 욕조원수로 가능하다. 발견자 김해곤(金海坤·48)씨는 『1일 평균 1,000톤의 온천수를 빼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청은 한국자원연구소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온천으로 적합하다」는 조사보고서에 따라 온천발견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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