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차량을 소화하지 못해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체증이 심했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구리영업소 구간(7.6㎞)이 28일부터 6~8차로로 확장된다.한국도로공사는 하남분기점-하일 IC까지 5.3㎞ 구간을 현재 왕복4차선에서 8차선으로, 하일 IC-구리영업소까지 2.3㎞구간을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각각 확장해 28일 낮 12시부터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주말 나들이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평균시속이 10㎞이하로 떨어지는 등 「교통지옥」구간이었다.
도로공사는 『차선 확장으로 주행속도가 평균 시속 25㎞에서 75㎞로 개선돼 하남분기점-구리영업소까지 주행시간을 6분대로 단축할 수 있으며 체증해소에 따른 절감액이 연간 6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확장공사구간 가운데 판교-하남(19.3㎞)구간은 2001년, 구리영업소-퇴계원(7.7㎞)구간은 2002년 각각 완공된다. /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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