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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출' 못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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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출' 못볼듯

입력
1999.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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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을 맞이하는 2000년 1월1일 아침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이 끼고 동해안에는 한때 눈이 내려 해돋이 구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뉴 밀레니엄 첫날 제주와 충남북, 전남북 지역에는 구름 많고 한때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새 천년 첫 일출을 맞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 영동 지방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어 일출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돋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해상 날씨는 동해안은 흐리고 한때 눈이 온 후 차차 맑아지지만 3-4㎙의 높은 파도가 인다.

기온은 31일까지는 평년(최저 -11-3도, 최고 0-11도)보다 높겠으나 1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5도로 뚝 떨어지고, 2일에는 영하 7도까지 내려간다. 밀레니엄 마지막 날인 31일은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온 뒤 차차 맑아지겠고, 서울의 아침기온은 0도로 비교적 포근한 편이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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