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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애틀 만나면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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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애틀 만나면 즐거워"

입력
1999.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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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아이버슨이 32점을 올린 필라델피아가 시애틀을 3연패의 늪에 빠뜨렸다.필라델피아는 91-92시즌 이후 두번째로 올시즌 시애틀전 전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필라델피아는 27일 (한국시간) 99-2000 미프로농구(NBA) 시애틀전에서 앨런 아이버슨, 래리 휴즈(12점), 토드 매쿨로치(10점)의 활약으로 게리 페이튼이 분전한 시애틀을 92-86으로 제압했다.

시애틀은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86-84로 앞섰으나 막판 시도한 4개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역전당했다.

뉴저지 네츠는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케이스 반 혼(17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103-76으로 승리, 11일 69-71로 당한 분패를 설욕하며 시키고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시카고는 신인 엘튼 브랜드가 혼자 22득점, 11리바운드를 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을 지켜 이번 시즌들어 원정경기 전패의 불명예 탈출에 실패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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