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슈터 레지 밀러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2승4패로 뉴욕 닉스에 덜미를 잡혀 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던 인디애나는 99-2000시즌들어 처음 맞붙은 뉴욕과의 26일(한국시간) 홈경기서 101-90으로 승리를 거뒀다.레지 밀러는 특유의 외곽포 대신 상대수비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올렸다. 26득점. 뉴욕의 발빠른 라트렐 스프리웰과 앨런 휴스턴이 번갈아가며 레지 밀러를 마크했지만 밀러의 노련미에는 속수무책이었다. 50-50 동점에서 접어든 3쿼터, 인디애나가 승기를 잡았다.
뉴욕은 12분동안 야투성공률이 35%에 그칠 정도로 슛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데다가 무려 6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73-64 9점차로 뒤진 채 3쿼터를 끝내야했다.
26일 전적
인디애나 101-90 뉴욕
LA 레이커스 99-93 샌안토니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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