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과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청 페이앤(曾培炎) 주임(장관급)이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금융·산업·천연자원개발등 각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또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도 예방할 계획이다.
재경부 당국자는 『산업·한빛은행 샹하이지점의 위안화 영업허가와 하나은행 샹하이사무소의 지점승격, 국내보험사의 중국시장진출 허용 등 주요 현안이 이번회의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자동차와 중국 제일자동차간 완성자동차 합작생산, 한·중·일 3국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참여, 한중간 고속철도분야 협력, 중소형 항공기 공동개발 협력방안 등도 논의된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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