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린 올해 증시가 28일 오후1시 폐장된다.증권거래소는 폐장식에 증시전산화로 2년전 사라진 호가표 대신 색종이를 날리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올해 증시는 연초 주가 587.57로 시작, 24일 991.63로 68.8%나 급등하는 등 주식투자가 전국민적인 붐을 일으켰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정보통신과 인터넷 테마주의 급등에 힘입어 주가가 연초보다 무려 242.8%나 급등했다. 증권계좌수는 700만개에 달해 국민 6명당 1명이 주식투자를 했고, 사이버투자는 전년보다 17배나 증가했다.
28일 매매거래는 오전10시-오후1시로 단축 운영되며 Y2K문제로 내년 1월4일까지 휴장한 뒤 5일부터 정상운영된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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