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내년 1월부터 전자상거래 및 벤처기업 등 21세기 유망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관련조직을 신설한다. 반면 석탄 석유 등 전통적인 굴뚝산업(제조업)을 담당하는 관련조직은 통폐합하여 슬림화하기로 했다.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장관은 26일 새천년을 맞아 산업환경 변화 및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마련,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21세기 디지털시대 상거래 및 경제사회변혁을 주도할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정책국에 전자상거래과를 신설하여 현재 산업기술국의 산업표준정보과에서 관장해온 전자상거래 기능을 확대, 개편키로 했다.
이와함께 무역투자실에 중소 및 벤처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전담지원하는 무역진흥과를 만들고, 자본재산업국에 기계류, 부품소재산업을 중점지원하는 자본재산업총괄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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