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전제로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4.2% 가량 늘린 3조2,060억원으로 잡았다.대우건설 남상국(南相國) 사장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 공사수주액을 4조1,429억원(달러당 1,150원 기준)으로 정하는 한편 매출액은 3조2,060억원으로 올해보다 4.2%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내년중 ㈜대우에서 분리 독립될 예정인 점을 감안, 국내에서는 기술력에서 우위를 가진 발전소, 상하수도, 소각로 등 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해외에서는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공공 공사 수주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우는 이를 위해 임원 10명을 감축하고 1개 본부와 28개 팀을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현장중심으로 인원을 재편, 직원중 본사 근무 인원의 비율을 31.3%에서 28%로 낮출 계획이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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