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공식 엠블렘(사진)이 채택됐다.정부는 23일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ASEM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갖고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번영을 형상화한 둥근 고리형태의 심벌을 공식 엠블렘으로 결정했다. 원은 지구를 의미하며 원을 2등분한 선은 지구축의 상징으로 21세기를 향한 역동성을 나타낸다. 금색과 은색은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귀금속 색깔로, 아시아와 유럽의 중요성을 상징한다. 상하에서 만나는 경계선 부위의 점멸은 두 대륙이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 엠블렘을 25개 회원국과 EU집행위에 보냈
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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