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관련 신종 바이러스가 또 출현했다.한국정보보호센터와 백신제조업체들은 22일 오후 해외 유명 유머 프로그램 공급사이트 「Message mates」의 새해 축하 메시지로 위장한 웜 바이러스 「NewApt」가 국내에서 첫 발견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Just for your eyes」라는 제목을 단 전자메일로 전파되며,
첨부파일명을 매번 다르게 보내 사용자들을 혼동시킬 수 있고, 네트워크 부하를 증가시켜 속도를 느리게 하는 특징이 있다.
또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26일이후 3초마다 미 마이크로소프트사 컴퓨터에 접속 시도하거나 특정 전화번호로 계속 전화를 걸도록 돼있어 해당 업체들의 네트워크나 전화회선을 교란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 하우리(www.hauri.co.kr) 등 백신제조업체들은 치료 백신을 제작, PC통신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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