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권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맘때면 한햇동안 얼굴보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기 마련. 잦은 술자리에 몸이 축나기도 하지만, 모임에 빠지기도 쉽지 않다.이럴 때는 적당히 기분좋게 마시고 원기를 북돋아 주는 해장음식을 먹은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건강관리법」이다.
술마신 다음날 아침에는 뭐니뭐니해도 뜨거운 국물이 최고다. 아침시간이 바쁜 맞벌이부부들은 즉석국도 이용할 만하다. 제일제당의 북어국(33㎚, 2인분) 2,200원, 육개장(31㎚, 2인분) 2,200원. 오뚜기 사골우거지국(25㎚) 1,680원.
술을 마신 뒤에는 밥을 먹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중추신경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지만, 속이 부대껴 밥이 제대로 들어갈 리 없다.
이럴 때는 밥 대신 부담이 덜한 죽을 먹는 게 좋다. 간편한 즉석죽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정도 데운 뒤 스프를 넣어 먹으면 된다. 동원 콩나물죽(285㎚) 1,500원, 쇠고기죽(285㎚) 1,500원. 오뚜기 3분 버섯죽(230㎚) 1,000원, 3분 잣죽(230㎚) 1,200원, 3분 인삼죽(230㎚) 1,200원.
음주 후에는 이뇨작용을 통해 알콜을 빨리 배설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당분과 수분을 동시에 보충해주는 과일주스와 흡수가 빠른
이온음료도 술깨는데 도움이 된다. 델몬트 오렌지주스(180㎖) 800원, 가야 알로에농장(180㎖) 950원, 제일제당 게토레이(240㎖) 450원. 국제 꿀대추차(560㎚) 5,500원, 선두 레몬홍차(280㎚) 3,850원 등 각종 레몬차와 대추차도 알콜분해 과정에서 소모된 비타민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지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