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맨체스터 4관왕 올 최고뉴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맨체스터 4관왕 올 최고뉴스"

입력
1999.12.23 00:00
0 0

잉글랜드 축구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개대회 석권이 올해 최고의 스포츠뉴스로 선정됐다. AP통신이 전세계 30개국 이상의 스포츠 뉴스 편집자 및 방송인을 대상으로 한 「99년 세계스포츠 10대 뉴스」 투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위 13표를 포함, 총 272점을 얻어 1위로 뽑혔다.세계 축구사상 유례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및 FA(축구협회)컵, 유럽챔피언스컵과 도요타컵(세계클럽컵) 등 4개 대회를 모두 휩쓸어 최고의 수입을 올린 맨체스터는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올 한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부패스캔들은 1위 12표 포함, 237점으로 2위에 선정됐다.

마이클 존슨의 육상남자 400m 세계기록(43초18) 수립은 158점으로 3위, 모리스 그린(이상 미국)의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9) 수립은 이보다 2점 뒤진 15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0m기록보유자인 존슨은 11년 묵은 400m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사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 세계선수권 3관왕(100m 200m 400m계주)인 그린을 근소차로 제쳤다.

NBA 슈퍼스타 마이클 조단(미국)의 은퇴가 5위(152점)에 뽑혔고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2연속 우승한 미카 하키넨(핀랜드)이 6위에 올랐다.

또 레녹스 루이스(영국)의 헤비급통일, 3년여에 걸친 암투병을 이기고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대회서 우승한 랜스 암스트롱(미국), 올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서 힝기스를 물리치고 감동의 우승을 연출한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은퇴가 7~9위로 선정됐다.

그리고 세계 140위로 추락했다가 2년만에 세계 1위로 올라선 남자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미국)의 놀라운 도약이 마지막 10위에 랭크됐다.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의 은퇴와 타이거 우즈의 10개대회 우승 및 상금 660만달러 달성, 골퍼 페인 스튜어트(이상 미국)의 사고사 등 세계스포츠면을 굵직하게 장식했던 뉴스들은 아깝게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유승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