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이 내년 1월1일부터 5.9% 인상돼 일반가정의 월동비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한국가스공사는 22일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액화천연가스(LNG)의 도입가격상승 및 환율인상 등으로 도매요금은 7.1%, 소비자 요금은 5.9%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월 90㎥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서울시기준)의 부담액은 현행 3만6,390원에서 3만8,420원으로 2,030원이 늘어나게 된다.
가스요금은 올 10월에 6.8% 인상된 바 있어 내년 추가인상으로 총13.9%나 상승, 가계에 적지않은 주름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4·4분기에 국제원유와 LNG 도입가격이 크게 올라 도매 및 소매가격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다』며 『현재 가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울지역의 인상폭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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