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2일 경찰내부 사기진작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인구밀도가 낮고 범죄발생률이 낮아 치안수요가 비교적 적은 전국 22개 경찰서 서장에 경정급을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정급 경찰서장은 90년대 초반까지 일선 경찰서에 상당수 있었으나 91년 경찰법 개정이후 모두 없어졌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방경찰청이나 일선 경찰서의 과·계·반장도 비중에 따라 계급을 한단계 낮춰 직급간 계급 교류의 폭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경찰서장 후보는 계급·연령 정년을 앞두고 총경급 승진이 어려운 경정급 간부중 평소 성실하게 경찰 업무를 수행해 온 경찰관들』이라며 『하위직 경찰들의 사기 양양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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