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65%가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SDS(대표 김홍기)의 PC통신 유니텔은 최근 4,442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5%(2,888명)가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33.9%(1,505명) 모르겠다는 1.1%(49명)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운전중 휴대폰 사용 금지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20대에서 금지해야 한다에 찬성한 네티즌은 60%에 불과했으나 30대는 66.6%, 40대는 67.8%, 50대는 77.6%, 60대는 78.9%가 각각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성별로는 남자의 64.8%, 여자의 65.8%가 사용금지에 각각 찬성표를 던져 여자가 남자보다 특별히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97년 한 의학전문지는 자동차 운행중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사고의위험이 음주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과 독일 등에서는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조항이 만들어진 상태다. 최근 일본에서는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지 보름만에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75%나 감소했다고 유니텔은 소개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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