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영·호남 화합을 기원하며 휠체어 국토횡단에 나섰다.장애인 5명은 22일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새천년맞이 동서화합을 위한 휠체어 국토횡단」 출정식을 갖고 1,200㎞에 달하는 대장정에 들어갔다. 24일엔 부산역 광장에서도 5명의 장애인이 국토횡단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주간신문 「장애복지 21」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서 휠체어 횡단팀은 전주 대구 청주 삼척을 거쳐 내년 1월1일 0시 강원 강릉시 정동진에서 만나 「2000년 통합사회 원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부분 지체장애 1급인 이들은 횡단도중 주요 도시에 들러 장애인 편견 해소와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인권 보호 및 동서화합을 염원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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