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주최하는 통일농구경기 서울대회에 참석할 북한의 대규모 농구 선수단이 22일 방한, 23일부터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 남녀 농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친다.현대는 21일 이번 통일농구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측 방문단 62명이 22일 오후3시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베이징(北京)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 현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 등 현대측이 마련한 환영행사와 만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양영식(梁榮植) 통일부 차관이 참석, 송호경(宋浩景)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 등 남북 당국자간 접촉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 방문단은 송 부위원장 등 아태평화위관계자 8명과 세계 최장신인 이명훈선수 등 벼락(남자) 회오리(여자)농구 선수단 38명, 평양교예단 14명, TV중계요원 2명
등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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