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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 "밀레니엄방송, 우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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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 "밀레니엄방송, 우리도 한다"

입력
1999.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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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7개국 방송과 함께 하는 MBC 「2000 TODAY」(한국일보 15일자 15면 보도)에 뒤질세라 KBS와 SBS도 다양한 밀레니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KBS는 밀레니엄 대기획 「KOREA 2000」을, SBS는 「비전 2000」을 31일 오후 4시부터 각각 32시간, 20시간 동안 방영한다.「KOREA 2000」은 국내와 해외에서의 KBS 자체 제작 프로그램(26시간)과 미국 MTN 등 세계 150개 방송사 공동제작 프로그램(6시간)으로 꾸며진다.

국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광화문거리축제」를 중계하고, 조영남 인순이 등이 출연하는 「밀레니엄 갈라 콘서트」, 젊은이들이 전하는 21세기의 메시지 「클릭! 2000」, 21세기 달라지는 생활상 등을 미리 예상해보는 「예측! 21세기 한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관심을 끌만한 해외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의 중심을 꿈꾼다」와 「한민족 네트워크 아리랑 난장」. 「세계의…」 는 오유경 진양혜 아나운서 등 KBS 아나운서들이 로스앤젤레스, 파리, 런던 등 세계 각지로 나가 생방송으로 세계의 새천년 첫날 표정과 현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보여준다.

「한민족…」 은 전세계 650만 해외동포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어 한민족 공동체를 모색하는 프로그램. 중국 중앙아시아 독일 뉴질랜드 중국 등 6대륙에 살고 있는 해외동포의 생활상과 한민족 의식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KBS와 MTN 등 150개 세계 방송사가 공동제작해 6시간 방송할 행사는 새천년을 축하하는 터키 이스탄불의 테크노파티, 팝그룹 스팅과 비지스공연 등이다. KBS 이석우제작본부장은 『「KOREA 2000」 은 재미나 오락보다는 새로운 세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SBS 역시 20시간의 밀레니엄 특집 생방송 「비전 2000」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세기 한국의 잊을 수 없는 사건, 스타,스포츠 등을 조명하고 전국 각지의 일몰 광경을 보여주는 「굿바이 1999, 아이 러브 코리아」, 추억 도전 디지털 사랑 화합의 다섯개 테마별 라이브쇼로 패티김 이정현 김경호 조성모 등이 출연하는 「쇼 2000」, 세계의 밀레니엄 표정과 전국 각지의 일출 및 일반인들의 포부를 소개하는 「굿모닝 밀레니엄」 등이 「비전 2000」을 수놓는다. 특히 인터넷 결혼, 우주신혼여행 등 21세기의 변화상을 미리 보는 「즐거운 미래예측 21」 은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대비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배국남기자

knb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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