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이웃사랑은 1년 내내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행사가 이어진다. 냉혹한 현실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하지만 사랑의 손길이 1년중 이 시기에만 집중돼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특히 사회 저명인사 등은 보육시설 등을 찾아 사진 몇장 찍고 약간의 물질적 도움을 주는, 형식적 행사만 치르고 금새 돌아가기도 한다. 따라서 사랑을 베푸는 행위를 1년 내내 꾸준히 한다면, 비록 그 규모가 작더라도 훨씬 의미있을 것이다. 경제적인 도움말고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노력 또한 불우이웃에게 큰 도움이 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