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PC통신서비스부문인 유니텔은 최근 내년 3월 별도 법인독립과 함께 본격 인터넷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가칭 유니텔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는 신규업체는 주력사업인 PC통신 서비스 와 함께 신규 인터넷포털서비스인 「웹피」를 내세워 인터넷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새로 준비한 웹피는 개인 및 기업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 전자우편 및 홈페이지, 3차원 채팅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인터넷폰, 전자상거래 등의 인터넷부가서비스로 구성된다. 이달말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웹피는 PC통신 유니텔과는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유니텔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니텔은 이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에 6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코스닥 및 미국 나스닥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18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8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5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최연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