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공중전화가 등장했다.한통정보통신은 모니터에 나타나는 광고를 15초 동안 보면 무료통화가 가능한 공중전화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윗부분에 부착된 모니터로 광고주가 내보내는 광고를 15초 동안 보면 아랫부분의 터치스크린을 손으로 눌러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돼 있다.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은 시내전화의 경우 3분이며 시외전화는 45초, 이동전화는 30초이다.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면 모니터에 안내문이 나온 다음 자동으로 끊긴다. 하루에 똑같은 전화번호로 두 번 이상 걸 수 없기 때문에 장시간 통화는 불가능하다. 국제전화는 아직 통화할 수 없으나 내년에는 기능이 추가돼 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윗부분 모니터에는 케이블TV를 연결할 수 있어 뉴스나 스포츠 등을 중계할 수도 있다. 또 수신기능도 있어 호출이나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업체는 대형종합병원 위주로 제품을 설치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하철역, 은행, 관공서 등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문의(02)553_4999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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