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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맞이 '게임대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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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맞이 '게임대회' 풍성

입력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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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을 게임과 함께」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게임대회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밀레니엄을 주제로 다룬 게임대회가 속속 개최돼 게임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게임대회를 전문으로 주최하는 배틀탑은 29일부터 3일동안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각종 게임대회를 묶은 「밀레니엄 페스티벌」(www.battletop.com)을 개최한다. 총 7,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주요 종목은 네트워크 게임의 대표주자격인 「스타크래프트」와 축구게임 「피파99」,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춤을 소재로 다룬 「DDR」 등이다.

연령 및 성별에 상관없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예선이 치뤄지며 DDR만 COEX에서 28일 현장 예선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배틀탑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배틀탑은 최근 게임가에서 비일비재한 승부조작(어뷰즈)을 우려해 예선통과자들에 대한 철저한 자료분석을 통해 어뷰즈 행위를 막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승부조작을 할 수 없도록 출전자의 대회 전력, 경기진행상황, 각종 네트워크 상황정보 등을 자동으로 검색,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A코리아도 내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국내 게임대회 사상 최고액수인 1억원의 상금이 걸린 「쓰리콤배 타이베리안선 게임대회」를 갖는다. 모의전략게임인 타이베리안선으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는 한 달 동안 예선을 치뤄 총 128명을 선발하며 2월13일 결선을 갖는다. 상금은 1등 1억원, 2등 1,000만원이며 4등부터 나머지 결선진출자 모두에게 각각 100만원부터 2만5,000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별도의 참가자격은 없고 EA코리아 홈페이지(www.ea.co.kr)에 참가신청만 하면 된다.

이에 앞서 하나로통신은 프로게이머들을 초청해 20일 광주 금남로에 있는 하나로게임방(062―955―1443)에서 일반인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벌이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왕 도전이벤트」를 가졌다. 나중에 가려질 우승자에게는 하나로통신 프로게임단에 선수로 입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내용은 인터넷(home.hananet.net)으로 볼 수 있다.

비테크놀러지와 하이텔은 19일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스타크래프트를 가지고 「하이텔배 게임대회」(www.hitel.net)를 주최, 최종우승자에게 해외여행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밖에 피씨뱅크가 주관한 친선게임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오픈 실전격투기 한일 최강전」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에서 12일 열려 양국의 격투기챔피언들이 대거 출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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