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디어] 전직언론인들 "미디어교육은 우리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디어] 전직언론인들 "미디어교육은 우리가"

입력
1999.12.21 00:00
0 0

전직언론인들이 학교와 사회에서의 체계적인 미디어교육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을 결성했다.언론계에서 최근 정년퇴직했거나 IMF과정에서 회사를 그만둔 전직언론인 100여명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포럼을 발족시켰다. 지금까지 미디어교육은 신문 및 방송의 현장경험이 부족한 학자들에 의해서 주로 이뤄져 실질적인 교육이 되기 어려웠기 때문에 오랜 경력을 가진 이들이 전문교육기관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들은 우선 학교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필요한 체계적 미디어교육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각 기관에 직접 출강해 상시적인 미디어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포럼 내에 미디어교육센터를 설립, 교육의 체계화를 담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두석(李斗石)전 문화일보 편집국장이 회장, 김영호(金榮豪)전 세계일보 편집국장과 유길촌(柳吉村)전 MBC미술센터 사장이 부회장, 이형균(李炯均)전 한국프레스센터 전무이사와 서병호(徐炳浩)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고문을 맡는등 미디어포럼의 핵심멤버는 언론인고용지원센터에서 미디어강사로 출강하던 전직언론인들.

언론인고용지원센터는 올 7월 한국언론재단 등 언론6단체가 IMF등으로 언론계를 떠난 전직언론인들의 재고용을 위해 만든 기관으로, 이곳을 통해 각급 학교등에서 미디어 실무교육을 담당해온 이들은 자신들의 강의가 단기적이고 커리큘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미디어포럼을 결성키로 한 것이다.

이회장은 『미디어포럼은 단순히 미디어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세미나와 연구활동을 통해 올바른 미디어상을 제시해나가는 역할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노력이 기존 언론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